Tuesday, September 29, 2026

일본 연금 비교 분석

일본 연금 비교 분석
연금에 관한 질문: 1980년대에는 일본에서 모두가 중산층이라는 의식이 퍼저 있었는데, 그 중산층이 70대 후반 80대가 되어있는 현재에 연금 생활을 하는데, 그 연금이 대부분 월 20-30만엔이 되지 않는 듯합니다. 부부가 집이 있고, 25만엔 정도라면 검소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듯한데, 
1] 많은 사람들이 그 이하인 것 같아요. 30년 이상 일해도 은퇴후에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것이죠. 왜 그럴까요? 
2] 대졸의 경우에도 연금이 년 300만엔 이상은 많지 않은 듯합니다. 그런가요? 왜 그런가요.
 3] 호주에서 우리 부부는 연금이 년 호주불 $75,000 정도 되는데, 일본에서라면 비슷한 배경의 부부의 연금이 합해서 반 정도? 그런가요? 왜 그렇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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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1억 총중산층(一億総中流)> 신화 속에 살았던 세대가 70대 후반과 80대가 된 오늘날, 실제로 마주하는 공적 연금의 현실은 말씀하신 의문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세 가지 질문을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30년 이상 일했어도 부부 합산 20~25만 엔 이하가 많은 이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이른바 <표준 모델 세대>(남편 40년 회사원 근무 + 전업주부 아내)의 공적 연금 월 수급액은 약 22만~23만 엔 안팎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모델일 뿐, 실제 현실에서 이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가 대다수인 이유는 크게 네 가지 구조적 요인 때문입니다.

  • 외벌이 중심의 가구 구조와 기초연금의 한계:

    현재 70대 후반~80대 세대는 남편이 외벌이를 하고 아내는 전업주부(국민연금 제3호 피보험자)였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전업주부 아내가 평생 보험료를 면제받고 받는 기초연금은 만액을 채워도 월 약 6만 8천~7만 엔에 불과합니다. 남편의 후생연금이 아주 높지 않다면 부부 합산액이 20만 엔 안팎에 머무르게 됩니다.

  • 비정규직, 중소기업, 자영업 이력:

    30년 이상 근로했더라도 중소기업에 근무했거나, 이직 과정에서 공백이 있었거나, 자영업(국민연금만 가입) 기간이 섞여 있는 경우 후생연금 수령액은 크게 떨어집니다. 실제로 남성 후생연금 수급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월 16만 엔 수준에 불과합니다.

  • <거시경제 슬라이드>를 통한 실질 삭감:

    일본은 2004년 연금 개혁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맞춰 연금 인상률을 물가나 임금 상승률보다 낮게 억제하는 자동 삭감 장치(<거시경제 슬라이드>)를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 년간 연금의 실질 구매력이 꾸준히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퇴직금의 조기 소진과 의료·개호비 부담:

    과거 일본의 연금 체계는 공적 연금만으로 노후를 책임지는 구조가 아니라, 두터운 <퇴직금(일시금 또는 기업연금)>과 개인 저축이 공적 연금의 부족분을 메우는 형태를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기대 수명이 80대 중후반으로 늘어나 퇴직금이 조기 소진되고, 70대 후반 이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개호보험료가 급증하면서 체감 빈곤이 심화되었습니다.

2. 대졸자조차 연 300만 엔 이상 수령자가 드문 이유

대졸자라 하더라도 공적 연금만으로 연 300만 엔(월 25만 엔) 이상을 받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 표준보수월액 상한선 제도:

    후생연금은 소득 비례 방식이지만, 상한선(표준보수월액 상한 약 65만 엔)이 엄격히 걸려 있습니다. 현역 시절 임원급 보수를 받았거나 대기업에서 고연봉을 받았더라도, 일정 금액 이상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더 걷지도 않고 연금 산정에도 반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순수 개인 공적 연금만으로는 월 20만~22만 엔(연 240만~260만 엔) 선에서 사실상 상한선에 도달하게 됩니다.

  • 생애 평균 소득 반영 방식:

    연금 수령액은 은퇴 직전의 최고 연봉이 아니라 <입사 시점부터 퇴직 시점까지의 생애 평균 표준보수>를 바탕으로 산정됩니다. 20대 초반의 초봉부터 시작해 평균을 내면 생애 평균 소득은 생각보다 낮아지며, 이는 연금 산정액의 제한으로 이어집니다.

  • 기업연금(3층)의 분리:

    연 300만 엔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극소수 고령층은 공적 연금 외에 대기업의 확정급여형(DB) 기업연금이나 후생연금기금 같은 사적·준공적 연금을 합산한 경우입니다. 순수 공적 연금(기초연금+후생연금)만으로는 대졸 정규직이라도 연 240만~270만 엔 수준이 현실적인 한계선입니다.

3. 호주와 일본의 연금 격차 배경 (호주 7만 5천 달러 vs 일본 절반 수준)

현재 호주에서 부부 합산 연 75,000 호주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750만 엔 안팎) 수준의 연금을 수령하시는 것에 비해, 일본에서 대학교수나 전문직 등으로 은퇴한 동년배 부부의 공적 연금 합계는 연 350만~400만 엔(월 30만 엔 안팎)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절반 내외에 불과하며, 이러한 격차가 발생한 이유는 양국의 제도 설계와 거시경제적 궤적이 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입니다.

  • 호주의 자산 축적형 슈퍼애뉴에이션(Superannuation) vs 일본의 부과방식:

    호주의 은퇴 자금(특히 대학 교원 등이 가입했던 UniSuper 등)은 실질적으로 거대한 자본시장에 투자되어 수십 년간 복리로 불어난 확정기여형/자산축적형 펀드입니다. 글로벌 주식 및 자산 시장의 성장 과실이 은퇴 잔고에 직접 누적되었습니다. 반면 일본의 공적 연금은 현재 일하는 젊은 세대의 세금·보험료로 노인을 부양하는 부과방식(Pay-as-you-go) 기반입니다.

  • 30년간 이어진 저성장과 인구 쇼크의 직격탄:

    부과방식 연금 제도는 인구가 늘고 임금이 계속 올라야 유지됩니다. 그러나 일본은 1990년대 이후 버블 붕괴와 함께 30년 넘게 명목 임금이 정체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저출산·고령화를 겪었습니다. 돈을 낼 인구는 줄고 받을 인구만 급증하자, 국가는 재정 파탄을 막기 위해 급여율을 계속 깎거나 억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공무원·사학연금(공제연금)의 특권 폐지:

    과거 일본의 국공립·사립대 교수나 공무원들은 일반 회사원보다 훨씬 후한 <공제연금(共済年金)>과 직역가산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형평성 논란으로 2015년 후생연금으로 일원화되면서 과거와 같은 고액 연금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축소되거나 정체되었습니다.

결국 1980년대 번영을 누렸던 일본의 중산층은, 인구 구조 붕괴와 장기 불황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재정 안정>을 명분으로 연금 삭감을 감내해야 했던 세대가 되었습니다. 반면 호주의 자본 축적형 연금 시스템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온전히 흡수하면서 두 나라 은퇴자 간에 상당한 소득 격차를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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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1억 총중류’ 세대는 왜 노후에 월 20만 엔도 받기 어려운가>

세진 님이 느끼신 것이 대체로 맞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1980년대 일본에서 중산층으로 살았다”는 사실과 “은퇴 후 공적연금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혀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일본 정부가 제시하는 2026년도 ‘표준적인 부부 연금’ 자체가 월 237,279엔입니다. 이것도 남편이 평균 월소득 약 45만5천 엔 수준으로 40년간 후생연금에 가입하고, 부부 모두 기초연금을 만액으로 받는다는 상당히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MHLW

따라서 “집을 소유한 부부가 월 25만 엔 정도면 검소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세진 님의 감각은 일본의 연금제도가 상정했던 표준적인 노후상과 매우 가깝습니다. 문제는 실제 노인 상당수가 그 표준에 미달한다는 것입니다.

1. 30~40년 일했는데도 왜 연금이 그렇게 적은가

가장 먼저 오해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일본의 후생연금은 “은퇴 직전 월급의 몇 퍼센트”를 지급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평생 동안 후생연금에 가입했던 기간과 그 기간의 표준보수를 평균하여 계산합니다. Nenkin

그래서 예를 들어 회사원으로 40년 일했고 은퇴 직전에는 월 60만 엔을 받았다고 해도, 젊었을 때 월급이 10만~20만 엔이었던 수십 년이 모두 계산에 들어갑니다.

더구나 현재 75~85세인 사람들의 현역시절에는 보너스의 취급도 지금과 달랐습니다. 2003년 이전에는 원칙적으로 월급을 중심으로 연금액을 계산했고, 2003년 이후에야 상여까지 본격적으로 포함하는 ‘총보수제’가 시행됐습니다. MHLW

그러므로 일본 기업에서 “월급은 비교적 낮고 여름·겨울 보너스가 큰” 방식으로 상당한 소득을 올렸던 세대라 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 전체 소득이 연금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후생연금은 본질적으로 생활수준을 완전히 유지해 주는 제도가 아니었습니다.

OECD의 최신 비교에서 평균소득 노동자가 평생 정상적으로 가입했을 경우 일본 공적연금의 순소득대체율은 약 42.4%입니다. OECD 평균은 63% 안팎입니다. OECD Data Explorer

즉 일본은 애초부터

현역소득 → 공적연금만으로 노후생활 유지

라는 체제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공적연금 + 퇴직금 + 기업연금 + 저축 + 자가주택

이라는 다섯 가지를 합쳐 노후를 유지한다는 모델이었습니다.

1980년대 일본의 ‘중산층’은 이 체제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2. 실제 연금은 어느 정도인가

정부 통계를 보면 세진 님의 관찰이 정확합니다.

2023년도 말 기준으로 25년 이상 가입한 민간 후생연금 수급자의 평균 월액은 기초연금을 포함해 약 147,000엔입니다. 국민연금만 받는 사람은 평균 약 58,000엔이었습니다. MHLW

그러니까 1인당 연금 20만~25만 엔이 보통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15만 엔 전후가 현실적인 중앙 영역에 가깝습니다.

특히 여성은 더 낮습니다. 지금 70대 후반~80대 여성 상당수는 결혼 후 전업주부였거나 취업기간이 짧고 임금도 낮았기 때문에 자기 명의의 후생연금이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은퇴부부를 상상하면 대략 이런 구조가 됩니다.

남편:
기초연금 + 후생연금 → 약 15~20만 엔

아내:
기초연금 중심 → 약 6~7만 엔

합계:
약 21~27만 엔

따라서 일본 정부가 2026년에 제시하는 표준 부부액 월 237,279엔도 이상한 숫자가 아닙니다. MHLW

그리고 실제 부부 중에는 월 20만 엔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상당히 생깁니다.

특히 자영업자는 훨씬 심합니다. 40년을 일했어도 국민연금만 가입했다면 2026년 만액조차 한 사람 월 70,608엔입니다. 부부 모두 완전 가입해도 약 14만 엔입니다. MHLW

“40년 일했는데 왜 월 7만 엔인가?”라는 일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한 기간이 아니라 어느 연금제도에 얼마를 납부했는지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3. 대졸 회사원도 연 300만 엔 이상 받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네. 이것도 대체로 맞습니다.

연 300만 엔은 월 25만 엔입니다.

개인 한 사람이 공적연금으로 월 25만 엔을 받으려면 상당히 높은 보수를 장기간 유지했어야 합니다.

정부의 2026년 ‘표준모델’을 다시 보면 평균보수 월 455,000엔으로 40년 일한 남성과 전업주부 배우자를 합쳐서 월 237,279엔입니다. 이 숫자는 남편 한 사람의 연금이 아니라 부부 두 사람의 기초연금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MHLW

따라서 대졸 대기업 회사원이었다고 해서 자신의 공적연금만으로 연 300만 엔을 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대졸”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연금에서는

학력 → X
직위 → X
마지막 월급 → X

이고,

가입기간 × 평생의 표준보수

가 핵심입니다.

대학교를 나와 관리직으로 은퇴했더라도 20대와 30대의 낮은 급여까지 포함해 평균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연금액은 낮아집니다.

일본의 연금 수준을 보면서 “대학교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40년 일했는데 이것밖에 안 받나?”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4. 그렇다면 1980년대 ‘1억 총중류’는 무엇이었는가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사회학적 문제가 생깁니다.

1980년대 일본의 중산층성은 ‘높은 공적연금’에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음에서 생겼습니다.

종신고용
연공임금
정기승급
두 차례의 큰 보너스
회사 복지
퇴직금
자가주택
높은 저축률
의료보험
비교적 낮은 실업률

즉 “회사에 계속 있으면 인생 전체가 안정된다”는 것이 일본적 중산층 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월급만 가지고도 자신을 중산층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은퇴하면 그 중 상당 부분이 사라집니다.

회사 월급 → 사라짐
보너스 → 사라짐
회사 복리후생 → 상당 부분 사라짐
정기승급 → 사라짐

남는 것은

공적연금
퇴직금
저축
주택

입니다.

그래서 노후생활에서는 자산 차이가 갑자기 크게 드러납니다.

같은 월 20만 엔 연금을 받더라도

자가주택 + 예금 3,000만 엔 + 퇴직금이 있는 사람과

임대주택 + 저축 300만 엔인 사람은

전혀 다른 계층입니다.

1980년대에는 둘 다 “중산층 회사원”으로 보였을 수 있습니다.


5. 그런데 왜 일본 정부가 연금을 더 많이 지급하도록 만들지 않았는가

여기에 일본의 고령화 문제가 들어갑니다.

일본 공적연금은 기본적으로 현역세대가 낸 보험료로 현재 은퇴자의 급여를 지급하는 사회보험 방식입니다.

전후에는 매우 유리했습니다.

은퇴자 적음
↓
노동인구 많음
↓
높은 경제성장
↓
임금 상승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정반대가 됐습니다.

저출산

수명 연장

저성장

장기간 임금 정체

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보험료를 무한정 올리지 않으면서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금 급여 증가를 억제하는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2026년에도 물가는 3.2% 상승했지만 기초연금은 1.9%, 후생연금 보수비례 부분은 2.0%만 올라갑니다. 그 차이의 일부가 ‘마크로경제 슬라이드’라는 재정조정 때문입니다. Nenkin

즉 명목 연금은 늘어나도 실제 구매력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 일본 은퇴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만 가운데 하나입니다.


6. 세진 님 부부의 연 AU$75,000와 비교하면

여기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현재 환율로 세진 님이 말씀하신 연 AU$75,000는 약 825만 엔 정도입니다.

월로 하면 약 69만 엔입니다.

이에 비해 일본 정부가 상정하는 2026년 ‘평균소득 남편 40년 근무 + 배우자’의 표준 공적연금은

월 237,279엔
연 약 285만 엔입니다. MHLW

따라서 단순히 현금 연금만 놓고 보면 ‘일본이면 절반쯤’이라기보다 훨씬 적습니다.

세진 님 부부:
약 ¥8.25m 상당

일본 표준부부 공적연금:
약 ¥2.85m

대략 1/3입니다.

다만 이것을 곧바로 “호주 연금제도가 일본보다 세 배 좋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세진 님 부부의 AU$75,000에는 공적 Age Pension만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통해 축적한 superannuation/defined-benefit pension 같은 퇴직소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도 정확한 비교라면

공적연금

  • 기업연금
  • 퇴직금의 연금화
  • 개인연금

을 모두 합쳐야 합니다.

그래도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7. 가장 중요한 차이는 호주와 일본의 ‘노후 설계 철학’입니다

호주는 대체로

Age Pension

  • compulsory superannuation
  • 개인자산

이라는 구조를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Superannuation Guarantee가 점점 확대되면서 직장생활 중 상당한 자산을 강제적으로 축적하게 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오랫동안

공적연금

  • 회사 퇴직금
  • 개인저축
  • 자가주택

이라는 모델에 의존했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생깁니다.

호주의 super는 상당 부분 개인 명의로 축적된 자산입니다.

일본의 후생연금은 기본적으로 현재 세대가 현재 노인세대를 부양하는 사회보험입니다.

따라서 고령화의 충격이 일본 공적연금에 훨씬 직접적으로 나타납니다.


8.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세진 님의 질문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1980년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중산층 사회처럼 보이던 일본이 어떻게 40년 뒤 월 15~25만 엔으로 살아가는 노인사회를 만들었는가?”

이에 대한 답은 역설적입니다.

1980년대 일본의 중산층 사회가 공적복지가 강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기업과 가족과 저축이 복지국가의 상당 부분을 대신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는 그것이 매우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은퇴하면 회사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1990년대 이후에는

임금정체
비정규직 증가
기업연금·퇴직금 약화
저금리
장수
고령화

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그때 비로소 일본 공적연금 자체가 생각보다 낮다는 사실이 선명해진 것입니다.

OECD 역시 일본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을 약 20%로 지적하고 있으며, OECD 평균 약 12.5%보다 상당히 높다고 평가합니다. OECD

따라서 세진 님께서 일본 70~80대 연금생활자 인터뷰들을 보시면서 느끼신 “평생 일한 중산층 사람들이 왜 노후에는 이렇게 돈을 아껴 살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은 실제 일본 사회의 중요한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짚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흥미로운 것은 “1980년대 1억 총중류가 노후에 어떻게 계층분화되었는가”입니다. 연금액만이 아니라 자가주택·퇴직금·저축·배우자의 취업 여부까지 넣어 보면, 현재 일본 75~85세 세대의 계층분화가 훨씬 분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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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국의 연금을 포함해서 비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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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금 체계는 호주나 일본과 비교했을 때 매우 독특한 <제도적 단절>과 <극단적인 이중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국민연금)과 특수직역(사학·공무원연금) 사이의 격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같은 질문이라도 대상 집단에 따라 결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1. 일반 국민(국민연금) 기준: 일본보다 훨씬 심각한 연금 공백

현재 70대 후반~80대 한국 노년층의 일반적인 연금 상황은 일본 중산층보다 훨씬 취약합니다.

  • 제도 도입 시기의 결정적 차이:

    일본의 국민연금·후생연금 체계는 1961년에 확립되어 현재 80대는 30~40년의 납입 이력을 온전히 채웠습니다. 반면 한국의 국민연금은 1988년에야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70대 후반~80대는 1988년 당시에 이미 40~50대였기 때문에, 가입 기간을 10~15년 남짓밖에 채우지 못했거나 아예 가입 대상에서 배제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낮은 실질 수령액:

    현재 한국 70대 후반 이상 일반 부부의 경우 국민연금 수급액은 합산해도 월 50만~100만 원 선에 불과하며, 아예 연금이 없어 기초연금(월 약 33만 원)에만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일본의 월 20만~25만 엔(약 180만~230만 원)조차 한국의 동년배 일반 노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2. 대학교수·교직원·공무원(사학연금·공무원연금) 기준: 일본의 두 배 역전

반면 대학 교수나 공무원 등 특수직역 은퇴자로 시선을 돌리면 상황이 180도 바뀝니다.

  • 월 350만~450만 원대의 높은 수급액:

    한국의 사학연금(1975년)과 공무원연금(1960년)은 국민연금보다 훨씬 일찍 정착했습니다. 30년 이상 재직하고 은퇴한 대학교수의 경우, 1인당 연금 수령액만으로도 월 350만~450만 원(연 4,200만~5,400만 원 수준)에 달합니다.

  • 일본 동료 교수들과의 비교:

    일본에서 대학교수로 정년퇴직한 경우, 공제연금이 후생연금으로 일원화되고 상한선이 걸려 있어 부부 합산으로도 연 350만~400만 엔(월 약 30만 엔, 원화 약 270만~300만 원 안팎) 수준에 머무는 편입니다. 즉, 학계나 공직 은퇴자 기준으로는 한국이 일본보다 연금을 약 1.5배~2배 가까이 더 많이 받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3. 호주, 일본, 한국 3국 비교 한눈에 보기

동일한 배경(대학 교수 등 전문직 30년 이상 근속 후 은퇴한 부부)을 가정하고 세 나라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뚜렷한 격차가 나타납니다.

국가부부 합산 예상 연간 수령액연금 시스템의 성격주요 배경 및 특징
호주

약 AUD 75,000


(한화 약 6,800만 원 / 약 750만 엔)

자산축적형


(UniSuper 등 슈퍼애뉴에이션)

글로벌 자본시장에 투자되어 수십 년간 복리로 불어난 자산형 펀드. 경제 성장의 과실이 개인 잔고에 누적됨.
한국 (사학·공무원)

약 KRW 5,000만~6,000만 원


(AUD 환산 약 55,000~65,000 수준)

직역 특수연금


(국가 재정 보전형)

과거 높은 소득대체율 기준이 유지되어 수령액이 매우 높음. 일반 국민연금과의 괴리가 극심함.
일본

약 JPY 350만~400만 엔


(한화 약 3,200만~3,600만 원 / AUD 약 35,000~40,000)

사회보험형 부과방식


(기초 + 후생연금 일원화)

상한선(표준보수월액 한도) 규제, 직역 프리미엄 폐지, 30년 장기 불황과 인구 감소로 인한 지속적 삭감.
(참고: 한국 일반 국민)약 KRW 1,000만~1,500만 원 미만공적 연금 도입 지연형1988년 도입으로 가입 기간이 짧아, 70대 후반~80대는 공적 연금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함.

4.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1. 제도 철학의 차이:

    호주는 은퇴 자금을 철저히 <자본시장형 투자 펀드>로 운영하여 국가의 재정 부담 없이도 세계적인 금융 자산 팽창의 혜택을 가입자가 온전히 누리도록 만들었습니다.

  2. 평등주의와 상한선(일본):

    일본은 연금 제도 내에서 소득 재분배와 상한선을 강하게 적용하여, 고소득 전문직이라도 일정 수준 이상 공적 연금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틀어막았습니다. 여기에 저출산·저성장 쇼크가 더해지며 중산층 전체의 연금 풀이 얇아졌습니다.

  3. 분절적 특권과 지체된 보편성(한국):

    한국은 일반 국민을 위한 안전망(국민연금) 마련은 1988년에야 이루어져 현재 고령층 대다수가 빈곤선에 노출되어 있는 반면, 관료와 교직원을 유인하기 위해 초기에 설계했던 사학·공무원연금은 개혁이 늦어져 은퇴한 특수직역 계층에게만 기형적으로 후한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가 고착화되었습니다.

결국 호주는 시스템 전체가 자본 성장의 혜택을 고르게 배분했고, 일본은 저성장 속에 전반적인 하향 평준화를 겪었으며, 한국은 직역에 따른 극단적 양극화가 굳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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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호주의 연금 비교 — 왜 한국과 일본의 노후소득은 낮은가>

한국까지 넣어 비교하면 세 나라의 차이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민간 직장인의 공적연금만 비교할 경우 한국이 가장 낮고, 일본이 그보다 조금 높으며, 호주는 Age Pension 자체보다도 의무적 Superannuation을 결합한 노후소득 체계 때문에 장기근속 전문직·중산층에게 훨씬 큰 은퇴소득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의 차이가 워낙 커서, 대학 교수 같은 경력자를 비교할 때에는 반드시 별도로 보아야 합니다.

1. 세 나라를 먼저 한눈에 보면

OECD가 평균임금 근로자가 정상적으로 경력을 쌓았다고 가정하여 계산한 2025년 <세후 연금 소득대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평균임금 근로자의 세후 소득대체율
호주약 53.0%
일본약 42.4%
한국약 38.9%
OECD 평균약 63.2%

여기서 소득대체율은 은퇴 직전 월급을 단순히 나눈 것이 아니라, OECD가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한 장기 연금수준 비교치입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낮습니다. OECD

특히 한국은 평균소득보다 두 배를 버는 고소득 근로자의 세후 대체율이 약 24.7%, 일본은 34.0%, 호주는 38.1%입니다. 즉 세 나라 모두 고소득층일수록 공적·의무연금이 현역소득을 그대로 보존해 주지는 않지만, 한국의 하락폭이 특히 큽니다. OECD


2. 한국의 현재 국민연금은 실제로 얼마나 되는가

2026년 4월 국민연금공단 통계를 보면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774만 명이고, 월평균 지급액은 약 64만8천 원입니다. 이 통계에는 노령·유족·장애연금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노령연금만 보더라도 액수가 매우 낮은 사람이 많습니다. 2026년 지급액 분포를 보면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는 특히 월 20만~40만 원 구간에 대거 몰려 있고, 남성도 40만~100만 원 구간의 비중이 큽니다. 월 18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전체 수급자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그래서 한국에서

“평생 직장생활을 했으니 부부 합쳐 국민연금 400만~500만 원 정도 받겠지”

라고 생각하면 실제와 상당히 다릅니다.

일반적인 현재 고령부부라면 두 사람이 모두 국민연금을 받더라도 합계가 월 100만~200만 원 수준인 사례가 매우 흔합니다.


3. 한국은 왜 그렇게 적은가 — 일본과 다른 결정적인 이유

한국에는 일본에는 없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문제가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것이 매우 늦습니다.

한국 국민연금제도는 1988년에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80세인 사람은 1988년에 이미 약 42세였습니다.

정상적으로 가입하더라도 20여 년밖에 보험료를 낼 수 없었습니다.

현재 85세라면 국민연금 출범 당시 약 47세였으므로 더 짧습니다.

일본 후생연금은 전쟁 전부터 기원을 갖고 전후에 이미 상당히 정착되어 있었지만, 한국 국민연금은 현재 노인세대가 중년이 된 뒤에야 등장했습니다.

OECD도 한국의 노인소득이 낮은 가장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연금제도가 아직 성숙 중”이라는 점을 명시합니다. 현재 75세 이상의 한국인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던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특히 연금이 낮다는 것입니다. OECD

이것이 일본과 한국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4. 그래서 현재 75~85세를 비교하면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불리합니다

일본에서 현재 80세인 남성이 대기업·중견기업에서 40년 일했다면 상당 기간 후생연금 가입경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나이의 한국인이 기업에서 40년 일했더라도 그 40년 전체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될 수 없습니다.

국민연금이 없던 시절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즉,

한국인 A:
1965~2005년 직장생활 40년

이라고 해도,

국민연금 가입:
1988~2005년 약 17년

에 그칠 수 있습니다.

“40년 일했다”와 “40년 연금보험료를 냈다”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현재 한국 70~80대의 낮은 국민연금을 이해하는 데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기초연금을 더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국민연금 외에 <기초연금>이 있습니다.

2026년 기준연금액은 독신 노인의 경우 월 최대 349,700원입니다.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으면 부부감액이 적용되어 각각 최대 279,760원, 합계 약 559,520원이 됩니다. 법령정보센터

그러나 기초연금은 모든 노인에게 주어지는 보편적 연금이 아니라 소득·재산을 고려하여 주로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합니다. Nabo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낮은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라면

국민연금 두 사람 합계 120만원

기초연금 약 50만원

으로

월 170만원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집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식비·관리비·의료비·교통비 등을 생각하면 여유 있는 노후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6. 그래서 한국의 노인빈곤 문제가 일본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이 차이는 노인빈곤율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OECD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 65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최근 자료에서

한국 약 39.7%
호주 약 22.6%
일본 약 20.0%
OECD 평균 약 14.8%

입니다. OECD

특히 충격적인 것이 75세 이상입니다.

한국 75세 이상: 약 54.0%
호주: 약 27.0%
일본: 약 24.1%

입니다. OECD

즉 현재 한국의 75세 이상 노인에게서는 절반 이상이 OECD식 상대적 빈곤선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 노인은 자가주택 등의 자산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득빈곤율이 생활실태를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OECD도 이 점을 명시합니다. 그래도 한국의 수치가 특별히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OECD


7. 한국은 일본보다 더 극단적인 <가족·자가주택·퇴직금 의존형>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구조가

공적연금

  • 퇴직금
  • 저축
  • 자가주택

이었다면, 한국은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노후보장 구조는 사실상

자녀

  • 자가주택
  • 퇴직금
  • 개인저축
  • 뒤늦게 생긴 국민연금

이었습니다.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동안 국가는 충분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를 먼저 만드는 대신 가족에게 상당 부분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가족부양은 급속히 약화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75~85세 세대는 매우 난처한 위치에 놓였습니다.

전통적인 자녀부양은 약해졌는데,

현대적 국민연금은 너무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이 세대가 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8. 앞으로 한국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금 노인들보다는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 점도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 노인의 연금액을 가지고 “한국 국민연금제도는 원래 월 60만원 정도 주는 제도다”라고 생각하면 틀립니다.

앞으로 20~30년 뒤에는 30~40년 가입자가 훨씬 많아집니다.

2026년 국민연금 산식에서는 해당 연도 이후 가입분의 명목 소득대체율이 43%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실제 연금액은 평균가입소득과 가입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민연금공단

그러므로 현재 40~50대가 은퇴할 때의 국민연금은 현재 80대가 받는 연금보다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한국은 저출생·고령화 속도가 일본보다도 빠르기 때문에 장기재정 문제가 매우 큽니다.


9. 그런데 한국의 대학 교수나 공무원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여기가 세진 님의 경우와 비교할 때 특히 중요합니다.

한국의 대학 교수라 하더라도 어느 대학에 근무했느냐에 따라

국립대 → 공무원연금
사립대 → 사학연금

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두 제도는 국민연금보다 훨씬 오래된 장기근속 직역연금이고 급여수준도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연금공단이 공개한 2025년 평균 공무원연금 월액은 약 280만원입니다. geps.or.kr

즉 연간 약 3,360만원입니다.

30년 이상 근무한 고위 공무원이나 교수 중에는 이보다 훨씬 많이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은 과거 근무기간에 대해 평균보수월액의 일정 비율을 재직연수에 따라 누적시키는 방식이었고, 이후 여러 차례 개혁을 통해 급여율이 낮아졌습니다. geps.or.kr

따라서 <한국 국민연금 수급자 평균 60만~70만원>과 <한국 교수의 은퇴연금>을 같은 것으로 보면 전혀 맞지 않습니다.


10. 세진 님의 호주 대학 경력과 제대로 비교하려면

세진 님 부부의 연 약 AU$75,000을 한국의 일반 국민연금 부부와 직접 비교하는 것도 약간 불공평합니다.

왜냐하면 그 금액에는 호주의 Age Pension뿐 아니라 장기간 대학에서 근무하면서 형성된 직장 퇴직연금 성격의 소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비교한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일반 민간 직장인 부부

한국:
국민연금 + 기초연금 + 퇴직연금

일본:
국민연금 + 후생연금 + 기업연금/퇴직금

호주:
Age Pension + Superannuation

장기간 대학 근무 교수 부부

한국:
사학연금 또는 공무원연금 + 배우자의 연금

일본:
후생연금 + 사립학교공제/기업·직역연금 등

호주:
UniSuper 등 Superannuation + Age Pension(자산·소득심사에 따라)

이렇게 비교하는 것이 맞습니다.


11. 그렇다면 세진 님 부부의 AU$75,000은 세 나라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가

호주에서는 현재 최대 Age Pension만 받는 부부의 지급액은 2026년 9월 기준 합계 약 AU$1,866/fortnight, 즉 연 약 AU$48,500 정도입니다. 실제 지급액은 소득·재산심사에 따라 줄어듭니다. Services Australia

그러므로 연 AU$75,000이라면 단순 Age Pension만이 아니라 Superannuation 등의 퇴직소득이 상당한 역할을 하는 수준입니다.

이를 일본이나 한국의 “보통 부부 공적연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대략적인 구조만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부 유형대략적 연 노후연금 소득
한국 일반 국민연금 부부약 ₩15m~30m 수준이 흔함
일본 표준 후생연금 부부약 ¥2.85m
한국 공무원·교수 직역연금 부부경력에 따라 크게 다르나 일반 국민연금보다 상당히 높음
호주 최대 Age Pension 부부약 A$48,500
세진 님 부부의 전체 연금소득약 A$75,000

첫 번째 한국 숫자는 개별 가입기간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므로 ‘표준액’이라기보다 현재 수급자 분포를 이해하기 위한 범위입니다. 일본의 ¥2.85m 역시 정부가 설정한 40년 가입 표준부부 모델입니다.


12. 그런데 재미있는 역설이 있습니다

OECD 통계에서는 호주의 노인빈곤율도 22.6%로 일본보다 오히려 약간 높게 나타납니다. OECD

그런데 호주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의 은퇴생활은 일본이나 한국보다 상당히 풍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호주의 노후제도가 매우 이중적이기 때문입니다.

Age Pension은 비교적 낮은 생활보장연금이고,

그 위에 compulsory superannuation이 붙습니다.

따라서 평생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Super를 상당히 축적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차이가 큽니다.

세진 님처럼 대학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defined-benefit형 Super를 갖게 된 경우에는 단순히 Age Pension만 받는 호주 노인과 상황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13. 세 나라의 역사적 차이를 한 문장씩 표현하면

제가 보기에 세 나라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이것입니다.

한국:

“가족이 노인을 부양하던 사회에서 국민연금 사회로 너무 늦게 넘어왔다.”

일본:

“기업이 평생고용·퇴직금·자가주택을 통해 중산층을 지탱했지만, 은퇴 후 공적연금만으로는 그 중산층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없었다.”

호주:

“국가의 Age Pension은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직장생활 중 의무적으로 축적한 Super가 중산층의 은퇴생활 수준을 결정한다.”

이 차이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세진 님께서 처음 일본 노인 인터뷰를 보면서 가지신 질문, 즉

<“평생 30~40년 일했는데 왜 은퇴하면 월 20만 엔 남짓밖에 없나?”>

를 한국에 그대로 옮기면 오히려 더 심각한 질문이 됩니다.

<“평생 30~40년 일했는데 왜 국민연금은 월 50만~100만원밖에 안 되는가?”>

현재 한국의 70~80대에게는 대답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30~40년 일했지만 <30~40년 동안 국민연금에 가입할 기회 자체가 없었습니다>. 국민연금이 1988년에야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1980년대부터 대학·공무원·교직원처럼 직역연금에 장기간 가입했던 사람은 완전히 다른 노후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노후계층 분화는 일본보다도 <어느 직업과 연금제도에 들어가 있었느냐>에 의해 훨씬 크게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는 <1980년대 한국·일본의 중산층이 지금 75~85세가 되었을 때 어떻게 서로 다른 노후계층으로 갈라졌는가>를 비교해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부동산·자가주택·퇴직금·연금·자녀지원까지 포함하면 세 나라의 차이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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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8, 2026

“내 몸은 내가 고치겠다고 결심했다”: 79세 여성의 연금과 삶 - YouTube

【年金額は?】自分で治すと決めたのよ…79歳女性に年金インタビュー - YouTube


【年金額は?】自分で治すと決めたのよ…79歳女性に年金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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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金額聞いてもいいですか
702,436 views  Jun 15, 2026  #年金暮らし #年金 #年金インタビュー
✨毎日19時投稿中✨

今回の動画は、79歳女性にお話をお伺いしました。
何よりも自分の体と向き合い、塩を摂取することで改善してきた方。
その秘密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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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스로 낫겠다고 결심했어…’ 79세 여성에게 연금 인터뷰>의 내용 요약과 평론입니다.

<요약>

  • 연금 및 주거·경제 상황: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수령액은 2개월에 약 7만 5천 엔(월 3만 7천 엔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부모가 남긴 집에서 1인 가구로 생활하며, 지인이 버리려던 헌 옷을 얻어 시작한 구제 옷가게를 16~17년째 운영해 생계를 보태고 있다.

  • 현대 의학과의 결별: 심장 판막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위궤양 등으로 온몸이 아파 병원에 다녔으나, 의사가 평생 낫지 않는 질환이라며 대량의 약만 처방하자 <낫지도 않는데 약을 왜 먹느냐>라며 2009년(헤이세이 21년) 병원 치료와 투약을 전면 중단했다. 뇌경색 위험 경고를 받았고 실제 발병하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퇴원한 뒤 스스로 건강을 회복했다.

  • 독자적인 건강법과 식습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이란 의사(바트만겔리지)의 물 치료법에 착안해 자연 소금을 탄 소금물 요법을 시작했다. 1일 1식을 실천하며 된장국, 미강(쌀겨), 두유, 술지게미, 견과류, 천연 소금 등 발효식품과 미네랄 위주의 소식을 유지하고 있다.

  • 일상과 삶의 태도: 돈을 덜 쓰고도 생존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발휘하며, 일주일에 두 번 노래방에 갈 때 버스 정류장 서너 개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한다. 돈벌이보다 자신의 몸이 기뻐하고 즐겁게 사는 데 온전히 집중한다.

  • 청년 세대를 향한 조언: 젊은 시절에는 타인의 조언이 와닿지 않으므로 직접 겪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질 좋은 소금을 올바르게 섭취해 몸을 지탱할 것을 강조한다.

<평론>

이 영상은 월 3만 엔대의 극심한 빈곤선에 놓인 독거 고령자가 제도적 복지나 현대 의학의 시스템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생명과 일상을 스스로 온전히 책임지는 독특한 생존 방식을 보여준다. 평생 약에 의존해야 한다는 의사의 선고에 반발해 병원을 박차고 나온 결단은, 의료 시스템의 수동적 수혜자로 남기를 거부하고 자기 몸의 주권을 직접 되찾겠다는 강한 실존적 선언이다.

화자의 극단적인 자연 소금물 요법이나 투약 거부는 의학적 기준에서는 위험천만한 행동일 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가난한 노년이 선택한 처절하고도 지혜로운 자기방어가 깔려 있다. 돈이 들지 않는 도서관에서 해법을 찾고, 버려지는 옷으로 소규모 장사를 일구며, 철저한 소식과 발효식품으로 욕망을 비워낸 태도는 자본주의적 결핍을 자립의 기술로 돌파해 낸 사례다. 물질적 풍요는 전무하지만 몸과 마음이 대만족 상태라고 웃을 수 있는 것은, 외부의 시선이나 시스템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정한 규율 속에서 삶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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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分で治すと決めたのよ…」― “내 몸은 내가 고치겠다고 결심했다”: 79세 여성의 연금과 삶, 요약·평론>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79세 여성입니다. 겉으로는 ‘연금 인터뷰’이지만 실제 중심은 연금보다 훨씬 강한 <자기 회복의 서사>에 있습니다. 그녀는 한때 몸이 심하게 굳고 움직이기 어려워 병원과 재활치료를 다녔지만, 결국 “내가 스스로 고치겠다”고 결심한 뒤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바꾸었다고 말합니다. 현재는 적은 연금과 제한된 수입으로 검소하게 살면서도, 자신은 매우 만족스럽고 즐겁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 “병원에서 못 고친다면 내가 해보겠다”

79세인 그녀는 한때 몸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몸이 굳고, 목에서 어깨와 허리까지 뻣뻣하며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합니다. 병원과 재활치료를 다녔고 약도 받았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병원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전하는 의사의 말도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평생 이렇게 지내야 한다.”

“이 병은 고칠 수 없다.”

그 말을 들은 뒤 그녀는 오히려 생각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고쳐보자.”

이것이 제목의 <自分で治すと決めたのよ>입니다.

이 인터뷰의 핵심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그녀에게 질병은 단순히 치료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생활 전체를 바꾸어 대응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2. 약을 끊고 생활방식을 바꾸었다는 개인적 경험

그녀는 이후 약을 모두 끊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물, 소금, 발효식품, 식사습관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소금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이란의 의사 이야기를 언급하며 “염분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자신도 소금물을 먹거나 음식에 소금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합니다. 현미, 된장국, 절임음식, 낫토 같은 발효식품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구별해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 여성의 개인적 체험과 신념입니다. 약을 중단하거나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질병이 낫는다는 일반적인 의학적 근거를 이 자료가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인터뷰에서 더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치료법보다

<자기 몸을 수동적으로 맡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는 변화입니다.

3. 연금은 매우 적다

그녀의 국민연금은 두 달에 약 7만5천 엔, 즉 한 달 평균 약 3만7천~4만 엔 정도입니다.

별도의 후생연금도 약간 있다고 말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현재 혼자 살고 있으며 부모도 이미 세상을 떠났고 형제들도 각자 독립해 있습니다. 한 번 결혼했지만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이 많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돈이 없어 고물상 비슷한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친구에게서 옷걸이를 빌리고, 물건도 거의 없이 손으로 간판을 써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회상합니다.

놀랍게도 그 가게는 이후 오랫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벌써 16~17년 정도 했다”고 말합니다.

즉 그녀의 삶 역시 앞서 본 여러 일본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정규직 장기근속형 생애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연금이 적은 이유도 이런 불안정하고 자영업 중심의 노동경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돈이 없으니까 머리를 써야 한다”

그녀의 경제관은 흥미롭습니다.

돈이 없다는 사실을 계속 불평하기보다

“돈이 없으니까 어떻게 살아갈지 궁리해야 한다.”

고 말합니다.

가게를 시작할 때도 거의 자본이 없었고, 지금도 돈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생활을 ‘궁핍하게’ 느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돈을 많이 벌겠다는 욕망 자체가 상당히 줄었다고 말합니다.

현재 관심은

<돈을 버는 것보다 즐겁게 사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이 여성의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그녀는 경제적 풍요를 얻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욕망의 규모를 축소하면서 오히려 경제적 부족을 덜 심각하게 느끼는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5. “몸과 마음이 충족되면 먹고 싶은 것도 없다”

인터뷰 후반부에서 그녀는 재미있는 말을 합니다.

예전에는 술도 마셨지만 지금은 전혀 마시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특별히 무엇을 먹고 싶다는 욕망도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러냐고 묻자

“몸과 마음이 만족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고 답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절약이 아닙니다.

욕망을 억지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 자체가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전통적인 금욕주의와도 조금 다릅니다.

‘먹지 말자’, ‘마시지 말자’라고 자신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편안해지니 자연스럽게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그녀의 건강관과 경제관은 서로 연결됩니다.

몸이 편안해지면 소비욕도 줄어든다.

소비욕이 줄어들면 적은 돈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그녀에게 건강과 경제는 별개 문제가 아닙니다.

6. 운동도 거창하지 않다

그녀는 특별한 헬스클럽이나 고강도 운동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가라오케에 갈 때 버스를 타지 않고 몇 정거장을 걸어가고, 돌아올 때도 걸어옵니다.

이 정도의 걷기를 생활 속 운동으로 삼습니다.

그녀의 생활방식 전체가 이런 식입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는 일상 자체를 조금씩 바꾸는 것입니다.

먹는 것, 걷는 것, 물을 마시는 것,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는 것.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요소를 생활 속에 넣습니다.

7. “몸에 좋은 일을 하면 몸이 전부 가르쳐준다”

그녀가 가장 철학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여기입니다.

“몸에 좋은 일을 하면 몸이 전부 가르쳐준다.”

불편했던 몸이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지 몸 자체가 알려준다고 합니다.

현재 자신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단백질, 철분, 비타민 C>

등이라고 말합니다. 몸이 필요에 따라 스스로 만들어내고 변화한다고 보는 태도도 강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몸을 단순한 ‘고장난 기계’처럼 보지 않고,

<관찰하고 대화해야 하는 존재>

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현대 의료에서는 검사수치와 진단명이 중심이 되기 쉽지만, 그녀는 자신의 감각, 움직임, 음식에 대한 반응을 매우 중시합니다.

8. 이 인터뷰의 강점과 위험성

이 영상은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희망이 없다는 말을 들은 사람이 스스로 생활을 바꾸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점 때문에 조심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 사례가

<의사는 틀리고 자기치료가 옳다>

는 일반적 결론으로 읽히면 위험합니다.

영상만으로는 그녀의 정확한 병명, 검사 결과, 치료경과를 알 수 없습니다. 약을 중단한 것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의학적 처방이라기보다

<한 사람이 질병 경험을 어떻게 자기 삶의 주도권 회복으로 바꾸었는가>

라는 인생 이야기로 읽는 것이 적절합니다.

9. 젊은 사람들에게 — 몸에 먼저 관심을 가져라

마지막에 젊은 세대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으냐고 묻자 그녀는 역시 건강을 이야기합니다.

젊을 때는 자신의 말이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 아무리 많아도 염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몸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고, 자신은 몸이 좋아진 경험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도 구체적인 소금 섭취 조언보다는 그 밑에 있는 메시지가 더 중요합니다.

젊어서 건강할 때는 몸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몸을 잃어보고 나서야 생활의 모든 것이 몸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평론 — 이 여성에게 ‘치유’는 주권의 회복이다

이번 인터뷰는 앞의 세대 인터뷰들과 비교하면 독특합니다.

76세 여성은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

을 삶의 사명으로 보았습니다.

75세 심리사는

<100점을 바라지 말고 자기답게 선택하라>

고 말했습니다.

86세 여성은

<혼자서라도 움직여라>

고 말했습니다.

이번 79세 여성은

<내 몸에 대한 책임을 내가 다시 가져오겠다>

고 말합니다.

공통점은 모두 <자기 삶을 수동적으로 맡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여성에게 이것은 건강 문제에서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의사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했을 때 그것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병원과 약에서 멀어지는 선택의 의학적 타당성과는 별개로, 심리적인 차원에서는

<나는 아직 내 삶에 개입할 수 있다>

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태도는 건강뿐 아니라 돈, 소비, 음식, 노후 전체로 확장되었습니다.

적은 연금을 받더라도 많이 소비하지 않고, 큰 욕망을 만들지 않고, 자신이 즐겁다고 느끼는 일상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이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제목 그대로

<“내가 스스로 고치겠다고 결정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고친다’는 말은 몸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픈 몸, 적은 돈, 불안정한 직업, 혼자 사는 노년을 모두 포함하여

<주어진 조건 안에서 자신의 생활방식을 다시 구성하겠다>

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이 인터뷰는 의료 이야기라기보다 상당히 강한 <노년의 자기결정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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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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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secondsでも今5年目って何歳なんですか? 79歳です。 歳でも80になるんですけどね。 あ、めちゃくちゃお元気に見えますけども。
0:077 seconds体ガタガタやったんですけどね。自分で直すと決めてね。病院をしてたんやけどね。これつ治るんですか?て一緒に聞いたらこれは一生もんです言われたからあ一生でこれ直してもらうから通ってたけどそんなん直してもらわれへんやともう来ませんてやめちゃったんですよ。
0:2626 secondsそれちなみにどういったご病気で一応そのリハビリというかどういったものをしてたんですか?
0:3131 seconds薬もらったりねなんか検査であれつけられたりなんかしてねあの弁幕省言われてねんであの工場機昨日更新省があってねそうでいいも穴いたりしてねうんの方はもう良くなったからもう病院概用になし言われてね医者にだからその時に心臓の医者にじゃあ聞いてみよう思ってねつ治りますか言うて言うたらそんなん言われた
0:5555 secondsう うん。一生言われたからそれやったらもうここ来てる意味がない。直してもらうつもりで来てたから言うてね。あんたそんなことを偉そうなこと言うて脳梗くなるよ言うて言われたんですけどね。脳梗速なってもそれは自分で選んで薬はいらんことに今日からやめるんやからなったら鳴ったで仕方がない言うて私言うたんです。
1:171 minute, 17 secondsほんでその時に医者に私があの治りもせえへんのになんでこんな薬業さん出すんですか言うて言うてもうりません言うて言うてね。
1:251 minute, 25 secondsで、帰ってきたんです。それ平成 21年3 月やったかな。それきり飛には行ってないけど、脳梗速なるようとやっぱりなったんですよ。それで
1:351 minute, 35 seconds1日だけ飛に止めさせられてね。で、 1 日で帰ってきたんですけどね。あと元気にしてますけどね。
1:421 minute, 42 seconds自分で元気にみたいなところでどういったことをされてたのすごい聞いてみたいなと。 私はたまたまあの体めちゃめちゃやったから具合悪かったからどしたな治るんやろ。
1:541 minute, 54 secondsなぜどこも悪ない言われるんやけどね。
1:561 minute, 56 secondsそういう病気になる前ね。そやけども体を 重たいしんどいし動くのなんていうかもう
2:032 minutes, 3 seconds体ガチガチみたいな肩こりひどいしもう首 から肩から腰までカチカチみたいな感じ やってね。どうしたらええのか分からへん
2:112 minutes, 11 secondsし、こんなままずっと一生こんな苦しい しんどい息もしにくいみたいな感じでね 思ってたらずっと図書館がいしててね。
2:202 minutes, 20 secondsたまたあの病を直すを目にけたんですよね。病気が水で治んなやそうするわと思ってね。それでやり出したんですよ。
2:292 minutes, 29 secondsうん。水の飲み方にポイントがあるわけですよね。その あのそれ塩水なんです。塩がやっぱり体にも大切なんですよね。 それあのバトマンゲリジ言うてイランのお医者さんが言うてる話で借りて帰ってきて一生懸命呼んだら最後の方にね塩水を飲むんやでその塩は自然の塩でないとあかんよいうこと書いたんであんまさ行っても針行ってもそのばっかでやったんですよ。それがね塩水でえ楽になるんやと思ってねずっとそれから生きてるんですけどね薬一切なしでね薬やめるて先生単価切ったけどどうなるかなと思う気はちょっとあったんですけどね。
3:063 minutes, 6 secondsでも治れへんって言うてるからね、医者が。だからそんなとこに対応取ってもね、意味ないしね。私はもうお金なかったしね。それこそ年金全然少ないんですよ。で、もう国民年金がほとんどでね。で、ちょっと働いたんですけどね。この分厚生年金もちょっとあるんですけどね。うん。これそれで言うと
3:243 minutes, 24 seconds2ヶ月の1 回で今ざっくりおいくらぐらい。 第1ヶ月7万5000円ぐらい。
3:283 minutes, 28 secondsはい。今倉はお1人で1 人で1 人でこれ昔からですか? 親がおって兄弟もおったんですけどね。
3:343 minutes, 34 seconds今日だからそれぞれ独立して親は亡くなって で私は1 回結婚したけども解消してで親と一緒におってねでその間に親が亡くなっていったいう感じでそのままそこにおるい感じなんですけどね。
3:493 minutes, 49 secondsうん。お子様は 子供は全然縁がなかったんですね。
3:523 minutes, 52 seconds昔お仕事自体は 何かしなあかんけどお金がない。お金がないけど何かしてなかんだから住んでるとこの場所をねってね古屋やったんですよ。
4:034 minutes, 3 seconds古屋もね、一切お金ないしね。だからちょっと友達にハンガーでこうぶら下げられるようにね、頼んでね、してもったんですよ。ぶら下げるもんはね、友達が私にあの引き引っ越しするからね、手伝って言われたから手伝うよって手伝った後ね、これ全部掘る言うからそれぶら下げるからそれちょうだい言うて言うてそれをぶら下げてで自分で看板書いて人が始めたんですよ。
4:274 minutes, 27 secondsどうだったんですか?古屋の調子は? いや、古ギア最初はまあまあやったんですけどね。
4:324 minutes, 32 secondsコロナになってからね、やっぱりあれなんかな でコロナまで続けてたんですね。
4:364 minutes, 36 seconds今も続けて続けて、
4:384 minutes, 38 seconds[笑い]
4:384 minutes, 38 seconds今も全然お金が少ないからね。続けん方やっていけないし、古屋は全然儲かれへんかってもね。だから私はお金を使わないでもそれでなんとかいけるように工夫して生きることが大事 思ってね。だから医者にもうこれつりますか言うて言うた時もね、その頭でおりますわね。
4:584 minutes, 58 seconds古はもう今何年ぐらい続けられてるんですか? 167年ぐらいね。
5:025 minutes, 2 secondsああ、すごい すごいことね。やらなかったら生きていけないから。ほんで私がさ、からやってたらやってるおかげで何も買うもんがほとんどないんですよね。食べるもんは買いますけどね。食べるもんでどんな工具ができるかな思うたら何でもかんでも食べたいもん食べとったら病気になるだけやからね。だから発酵食品を食べるようにしてな。
5:245 minutes, 24 seconds1 日1食にしてね。食ですね。1 日1 食で味噌汁とぬか漬けと玄マ食っても玄マがなかなか売ってないんですよ。だから玄マガのねなんか玄マいうのがねあったんですけどね。それを使ったりしてるんですけどね。それでは足りないからね。玄マではないからね。だからあのムカをねお皿に入れてね、豆乳入れてね。それだけでちょっと食べにくいから酒かすね。酒カす。ちょびっと入れてね。
5:545 minutes, 54 secondsで、塩入れて、やっぱり塩は大事なんですよ。塩入れてごま入れたり、キナこ入れたりしてね、色々入れてね、食べやすいようにしてね、それをしっかり食べるんですよ。そしたら現マ食べてることに近い状態になるでしょ。それとくるみとかアーモンドとかそういうね、夏類をね、ちょっと外だけやけどね、食べる。それも食べすぎたら油の取りすぎで良くないからほんの少々
6:216 minutes, 21 secondsめちゃくちゃ気をつけられてますね。 運動とかは気をつけられてるんですか?
6:246 minutes, 24 secondsだから今カラオケ行ったら歩くようにしてるん。バス 34つ5 つぐらいあるかな。バスのテショで言ったら それ歩いていって歩いて帰る。
6:356 minutes, 35 secondsしかもそれ週2 で行かれてますもんね、今。 そう、そう。自分がね、楽しく生きるいうことに洗念するようにしてるんです。お金儲けもさらせなあかんけど、お金儲けそれよりもね、自分が楽しく生きるいうことに集中して生きることしてるんです。
6:516 minutes, 51 secondsだからカラオケ楽しそうやな。歌カラオケを選ぶ。 うん。今後やりたいこととか新たに楽しみたいこととか考えてることありますか?
6:586 minutes, 58 seconds体が喜ぶことをしたいな思ってね。今は味噌汁の材料とね、ぬか漬けの材料ね。それ現マにね、酒かすとね、それとごまとかね、ぬかね。それしとったらね、体が栄養的に全部足りてるからかなと思うんですね。何も欲しいもんがないんですよね。
7:057 minutes, 5 seconds[笑い]
7:207 minutes, 20 secondsこれ美味しいよとか言われてもね、食べたいとかそ全然思わんと思う。つも心と体が大満足してるいう感じでね、何か飲みたい、何か食べたい全然思わないね。前はあのアルコールも飲んだりしとったんですけどね。想できない。今前ですよ。ず
7:387 minutes, 38 secondsこの話聞いてからで想像できない。 前えですけどね。お全然飲みたくないようになってしまってね。アルコールってこんなまずいんかと思ってしまってね。
7:417 minutes, 41 seconds[笑い]
7:487 minutes, 48 secondsでも欲しくないようになってしまった。いや、めちゃくちゃいい生活だと思います。
7:517 minutes, 51 secondsだから体に効くいことをしてたら体が全部教えてくれる。だから不快やったら不快だよ。塩取らなんちゃうかとかね教えてくれるしね。今ね、あのつもあれしてんのはタンパ質と鉄とビタミン
8:088 minutes, 8 secondsC。この3 つを取ってたらプロテインのね、体が勝手に作り出してくれてね。 で、変化せないかんところ勝手に変化してさしていってくれるんですよ。体はいつも快適な方に快適な方に持っていってくれる。
8:238 minutes, 23 secondsうん。最後1 つだけちょっと気がせいてください。喋ってすませんね。
8:268 minutes, 26 seconds20 代、30 代こうした若い方たちに向けて長く人生読まれてるからこそのアドバイスとメッセージを最後にいただけたらと アドバイスな若かったら分からへんしね。人の言うことがね、ちょっとわからないし体験してからぐらいがええんちゃうかなと思うけどね。
8:438 minutes, 43 secondsもうあらゆる食べもいっぱいあるんやけど、塩をしっかり取れへんかったら体シャキッとしないんですよね。塩めちゃくちゃ大事です。私も体がしっかりしたんのおかげやからね。
8:558 minutes, 55 secondsあ、いや、とてもいいお話。すいません。ありがとうござい。 今回もご視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インタビューの内容面白かったら高評価、チャンネル登録をお願いします。スマホでご視聴の方はハイプのご協力もお願いします。
9:099 minutes, 9 secondsまた年金インタビューにご出演いただける 方絶賛募集中です。概要欄リンク貼って ますのでそこから振ってご応募ください。
9:179 minutes, 17 secondsその他おすすめの動画はこちらです。それ ではまた次の動画でお会いし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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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金額聞いてもいいですかとは?>
このチャンネルでは、年金をきっかけに、その人の人生を深くお聞きしています。

これまでどんな時間を過ごしてきたのか。
つらかったこと、よかったこと。
そして今、何を支えに生きているのか。
何を幸せだと感じ、何を楽しみに日々を過ごしているのか。

年金は「今の生活」を表す一つの形ですが、
そこには、その人が歩んできた人生がそのまま表れています。
90歳、100歳でも働いている方もいます。
人生はまだまだ続きます。

これからも頑張りたい、これからを楽しみたい。
そんな前向きな気持ちにつながる力を、毎日お届けできればと思っています。

事実は小説より奇なり。
一人ひとりの人生には、作られた物語にはない重みがあります。

シニアの方はもちろん、
これからシニアになる方にとっても、
「これからをどう生きるか」を考えるきっかけになるような動画をお届けしていきます。

<インタビュアー佐藤の自己紹介>
私は現在20代です。
母と一緒に年金事務所に行ったとき、
「受給できない」という現実を知りました。

そのとき、自分がどれだけ何も知らなかったのかを実感しました。
そして、知らないことで不利になることがあると気づきました。

もっと年金のことを知りたい。
老後に向けて、今のうちに知っておくべきことがあるのではないか。
そう思うようになりました。

先に生きてきた方の経験や考えは、とても大きな価値があります。
普段なかなか聞くことのできない話は、それだけで大切な学びになります。

その学びを自分の中に取り入れたい。
そして、同じように知りたいと思っている方に届けたい。
そう思い、このインタビューを始めました。

感情が入りすぎてしまい、
お話を聞きながら涙が出そうになることもあります。
見苦しいところ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
あたたかく見守っていただけると嬉しいです。

【ご協力いただける企業様へ】
・シニアの人生の軌跡を残したい
・自分の施設のシニアが素敵だからインタビューしてほしい

という企業様がいらっしゃいました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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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금 비교 분석 연금에 관한 질문: 1980년대에는 일본에서 모두가 중산층이라는 의식이 퍼저 있었는데, 그 중산층이 70대 후반 80대가 되어있는 현재에 연금 생활을 하는데, 그 연금이 대부분 월 20-30만엔이 되지 않는 듯합니다. 부부가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