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코뮨(Commune, 공동체)들은 차베스 정권 시절 <사회주의 국가 건설의 기초 단위>로 구상된 이래, 마두로 정권을 거치며 미국의 경제 제재와 내부의 경제 위기 속에서 <생존과 저항의 거점>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업로드해주신 파일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그 흐름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차베스 시대: 이상적 모델의 탄생 (2006~2013)
<코뮨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Communa o Nada)>: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2006년경부터 코뮨을 "자본주의 국가를 대체할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의 세포"로 규정했습니다.
법적 기반: 2006년 <주민평의회(Communal Councils)> 법제화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여러 주민평의회를 묶어 더 큰 경제·정치적 단위로 만드는 <코뮨 조직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엘 파날(El Panal)의 시작: 선생님께서 공유하신 문서에 등장하는 <엘 파날 코뮨>도 바로 이 시기인 200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코뮨들은 정부의 풍부한 오일머니 지원을 받으며 사회적 기업 육성과 빈곤 퇴치의 전위대 역할을 했습니다.
2. 마두로 시대와 경제 위기: 생존을 위한 투쟁 (2013~현재)
경제적 자립의 필요성: 마두로 정권 들어 유가 하락과 미국의 경제 봉쇄(Blockade)로 국가 기능이 마비되자, 코뮨들은 더 이상 정부 지원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식량 생산, 쓰레기 수거, 치안 유지 등 국가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며 생존 능력을 키웠습니다.
관료주의와의 갈등: 이 과정에서 풀뿌리 코뮨 세력과 기존 정부 관료(당) 사이에 긴장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코뮨은 비활성화되거나 정부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했지만(관제화), <엘 파날>이나 <엘 마이잘(El Maizal)> 같은 선도적인 코뮨들은 독자적인 경제 시스템(빵집, 직물 공장 등)을 갖추며 더욱 급진적으로 진화했습니다.
3. 현재의 위상: "항쟁의 보루"이자 "미래의 모델"
반제국주의 연대: 공유해주신 문서에 따르면, 2024년 11월 팔레스타인 해방전선(PFLP)의 전설적인 인물 <레일라 칼레드(Leila Khaled)>가 엘 파날 코뮨을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코뮨을 보며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자신의 영토에서 진정으로 자유를 느끼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것이 팔레스타인이 나아가야 할 모델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구체적인 성과: 현재 엘 파날 코뮨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자본보다 생명을 우선시하는"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가동 중입니다. 레일라 칼레드는 이를 두고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자, 아이들과 경제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차베스 시대의 코뮨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정치적 기획>이었다면, 마두로 시대를 거친 현재의 코뮨은 혹독한 경제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래로부터 다져진 <실질적인 자치 공동체>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엘 파날과 같은 성공적인 코뮨들은 단순한 경제 공동체를 넘어, 전 세계 반제국주의 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저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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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코뮨들은 샤베스 정권 때부터 어떻게 되어왔나요?
<한국어>
베네수엘라의 “코뮨(Comuna)”은 <차베스 시기(2000년대 중후반) ‘코무날 카운슬(Consejos Comunales)’에서 출발해, 2010년 전후 법·부처 체계를 통해 제도화>됐고, <마두로 시기에는 경제위기 속에서 약화·재편을 겪으면서도 일부 거점 코뮨은 생존·확장>해왔습니다. 전개를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차베스 정권: <코무날 카운슬 → 코뮨>으로 단계적 확장 (2006–2013)
<2006년: 코무날 카운슬 제도화> 차베스 정부는 동네 단위 주민총회·대표(대변인)·위원회를 기반으로 한 코무날 카운슬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참여”의 기본 단위를 만들었습니다. Planners Network+2Azzellini+2 (현장에서는 이때부터 “지역 의사결정 + 소규모 예산/프로젝트” 경험이 축적됩니다.)
<2009–2010년: ‘인민권력(Poder Popular)’ 법체계와 코뮨 법> 2009년 무렵 ‘코뮨 관련 부처(통상 ‘Ministry of Communes’로 번역)’가 만들어지고, 2010년에는 <Ley Orgánica de las Comunas(코뮨 기본법)>가 제정되어 코뮨을 “인민권력의 지역 실체/자치 형태”로 규정합니다. Council on Foundations+3Venezuelanalysis+3Asamblea Nacional+3
<2012년: 차베스의 ‘Golpe de Timón(방향 전환/키를 꺾어라)’> 차베스는 집권 말기에 “코뮨 건설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각료들을 질타하며, 관료주의·부처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코뮨을 더 중심에 두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MR Online+2Venezuelanalysis+2
<핵심 포인트> 차베스 시기 코뮨은 “아래로부터의 참여기구”를 키우려는 프로젝트였지만, 동시에 <국가 재정·부처·정당·관료체계와 결합>하면서 “자치 vs 국가 주도”의 긴장을 처음부터 안고 출발했습니다(이 긴장은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Planners Network+1
2) 마두로 정권: <경제위기 속의 약화·선별적 생존·재강조> (2013–현재)
<2014년 이후 장기 위기 국면: 활동 편차 확대> 재정·인플레이션·수급 불안 등 거시 충격이 커지면서 코뮨/코무날 카운슬이 모두 동일하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지역 리더십·생산기반·조직 역량이 있는 곳은 버티고, 그렇지 못한 곳은 비활성화>되는 경향이 커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학술 연구는 코무날 카운슬이 “경합하는 공간(contested spaces)”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LSE Research Online
<거점 코뮨의 상징화: El Panal 같은 사례> 사용자가 올린 2025년 글은 카라카스의 <El Panal 코뮨(2006년 설립)>을 “코뮨 운동의 상징적 거점”으로 묘사합니다. 다만 이 글은 분석 기사라기보다 <정치적 연대·상징을 강조하는 칼럼 성격>이 강하므로, 분위기와 자기서사를 보여주는 자료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The Day Leila Khaled Visited a …
<최근(2024–2025년): ‘코뮨/코무날 카운슬’ 재강조 + ‘국민(대중) 컨설테이션’ 방식의 프로젝트 예산> 2024년부터 ‘Consulta Popular(대중 참여로 지역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 방식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Comunas y Agricultura Urbana+2Comunas y Agricultura Urbana+2 또 정부(코뮨 부처) 추산으로 “수천 개 코뮨, 수만 개 코무날 카운슬” 규모가 언급됩니다(예: 3,600 코뮨·49,000 코무날 카운슬). Venezuelanalysis+1 한편 국제 언론은 이런 참여사업이 “동원은 되지만 성과·침투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비판도 함께 전합니다. El País
<핵심 포인트> 마두로 시기 코뮨은 “계속 성장”이라기보다 <위기 속 재편>에 가깝습니다.
베네수엘라 코뮨은 <2006년 코무날 카운슬의 대규모 확산 → 2009–2010년 법·부처 체계로 ‘코뮨 국가(Estado Comunal)’ 비전을 제도화 → 2014년 이후 경제위기 속에서 ‘일부 거점의 생존·상징화’와 ‘다수의 불균등한 성과’가 공존 → 2024년 이후 참여형 지역 프로젝트 지원 방식으로 재강조>라는 흐름으로 이해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 Comunas y Agricultura Urbana+4Planners Network+4Asamblea Nacional+4
원하시면, <“코뮨이 실제로 어떤 기능(예산 집행/생산/유통/교육/치안/정당동원)을 수행했는지”>를 항목별로 나눠서, <성공 조건과 실패 조건>을 베네수엘라 사례(El Maizal, El Panal 등) 중심으로 더 촘촘히 정리해드릴게요. GEO Coop+1
<English>
Venezuela’s communes have evolved in phases: <communal councils (2006) → legal/ministerial institutionalization (2009–2010) → uneven survival and reconfiguration under crisis (post-2014) → renewed emphasis via popular consultations and local project funding (2024–present)>.
1) Chávez era: from <communal councils> to <communes> (2006–2013)
<2006: communal councils formalized> as neighborhood assemblies with elected spokespeople and commissions, framed as a channel for participatory decision-making and local projects. Planners Network+2Azzellini+2
<2009–2010: institutional “Popular Power” framework> including a communes ministry (often described as created in 2009) and the <Organic Law of Communes (2010)>, defining communes as a territorial entity for popular self-government. Council on Foundations+3Venezuelanalysis+3Asamblea Nacional+3
<2012: Chávez’s “Golpe de Timón / Strike at the Helm”> pressed ministers on the slow/insufficient construction of communes and criticized bureaucratic dynamics. MR Online+2Venezuelanalysis+2
The prolonged economic crisis after 2014 widened variation: some organized territories endured; others stagnated or became less active. Scholarly work frames communal councils as “contested spaces” shaped by state–community tensions. LSE Research Online
Symbolic “showcase” communes remain prominent. The 2025 Venezuelanalysis piece you shared portrays <El Panal (founded 2006)> as a stronghold; it reads more like a solidarity/interpretive column than a neutral institutional assessment, but it illustrates how communes are narrated and politically imagined.
The Day Leila Khaled Visited a …
Since 2024, there has been renewed emphasis on <popular consultations> to select and fund local communal projects, alongside official estimates of thousands of communes and tens of thousands of communal councils (figures vary by source). MR Online+3Comunas y Agricultura Urbana+3Comunas y Agricultura Urbana+3 Major media also report criticism that participation is often uneven and results modest, with limited penetration beyond core working-class areas. El País
If you tell me whether you want <a sympathetic reading>, <a critical reading>, or <a balanced “two-column” comparison>, I can summarize the main debates: <autonomy vs state dependence>, <productive capacity vs welfare distribution>, and <grassroots democracy vs party/administrative control>, using examples like El Panal and El Maizal. GEO Coop+1
네, 해주세요
According to documents from <2006-07-01> and <2025-01-06>, 베네수엘라의 <코뮨/코무날 카운슬>을 둘러싼 핵심 논쟁은 크게 <(1) 자치 vs 국가의존>, <(2) 생산역량 vs 분배/복지>, <(3) 풀뿌리 민주주의 vs 정당·관료 통제> 3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공감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를 나란히 놓고, 마지막에 절충적 평가를 붙인 것입니다.)
<한국어> 코뮨 논쟁 <3축 2열 비교>
쟁점
<공감적 읽기(지지/연대 관점)>
<비판적 읽기(회의/검증 관점)>
<1) 자치 vs 국가의존>
코뮨은 “사람들이 자기 영토·삶·생산수단에 대한 주체성을 갖는” 사회주의의 ‘기초 단위’로 이해됩니다. <El Panal>은 2006년 설립 이후 정치·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혁명적 거점”으로 묘사되고, 제재·봉쇄 속에서도 “삶을 자본보다 우선”하는 ‘주권 프로젝트’를 건설한다고 말합니다.
코뮨/카운슬은 출발부터 국가가 <토지권 부여·예산·승인>을 쥔 구조였습니다. 2006년 기사에서도, 공동체(100~200가구)가 개발계획을 제출하면 정부가 토지권을 주고, 카운슬이 예산을 다루는 구조가 제시됩니다. 즉 ‘자치’가 국가 재정·행정에 강하게 매여 있을 수 있습니다.
<2) 생산역량 vs 분배/복지>
지지 서사는 코뮨이 단순 복지 전달이 아니라 ‘주권적 생산과 삶의 재조직’이라고 봅니다. Leila Khaled가 코뮨을 “새롭고 창조적 경험”으로 칭하며, 이것이 경제·아이들·거주를 지키는 길이라고 격려하는 장면은 코뮨의 ‘생존·재생산’ 기능을 강조합니다.
실제로는 생산·유통의 병목이 코뮨의 성과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2006년 기사만 보더라도 식량의 상당 비율을 수입에 의존했고(당시도 64% 수입), 국가 유통체계(Mercal)의 보조금 문제를 언급합니다. 이런 거시 조건에서는 코뮨의 ‘내생적 생산’이 쉽게 막힙니다.
<3) 풀뿌리 민주주의 vs 정당·관료 통제>
2025년 글은 베네수엘라가 “사람들의 손에 권력이 놓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점차 이동”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2006년 기사에서도 코무날 카운슬이 브라질의 참여예산을 모델로 하며, 주민총회·지역 의사결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대표(스포크스퍼슨) 위임 구조는 참여를 넓히는 동시에, <대표-중개자 층>을 만들 수 있습니다(바로 이 지점에서 정당/관료가 개입하면 통제 장치가 되기 쉽습니다). 2006년 기사도 카운슬이 “대변인을 위임”한다고 서술합니다. 더 넓게 보면, 협동조합 실험에서도 ‘관리자/코디네이터 계층(관료화)’이 재등장할 위험을 경고합니다. 코뮨에도 유사한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논리적 유추).
<한국어> 종합 평론: 코뮨은 “가능성”과 “구조적 덫”을 함께 가진다
<가능성>은 분명합니다. 코무날 카운슬은 주민이 예산을 다루고 지역 의제를 결정하는 장치로 구상되었고, 코뮨 담론은 그 위에 ‘영토 단위의 주체성’을 얹습니다.
Venezuela's Cooperative Revolut…
The Day Leila Khaled Visited a …
하지만 <지속성>의 관건은 “국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입니다. 협동조합 사례에서 보이듯, 국가 지원이 커질수록 의존이 남고(당시에도 “여전히 MINEP 지원에 의존” 언급),
Venezuela's Cooperative Revolut…
보조금/계약이 개입하면 유령조직·사기·형식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Venezuela's Cooperative Revolut…
코뮨도 같은 위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코뮨의 “성공 조건”은 대략 이렇게 정리됩니다.
<자치 재원>: 국가 이전만이 아니라 지역 생산·공동기금·연합 경제로 ‘살림’이 돌아가야 함
<민주적 역량>: 회계·운영·갈등조정·대표 통제(소환/순환) 장치가 실제로 작동해야 함
<연합 구조>: 단일 코뮨이 아니라 코뮨-코뮨 연합(공동구매·공동유통·공동금융)이 있어야 시장·수급 충격을 견딤 (이 3가지는 위 문서들이 직접 “정답”으로 말하진 않지만, 문서가 보여주는 취약점과 경고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론입니다.)
Venezuela's Cooperative Revolut…
Venezuela's Cooperative Revolut…
Venezuela's Cooperative Revolut…
<English> Balanced <two-column> reading in 3 axes
Axis
<Sympathetic reading>
<Critical reading>
<Autonomy vs state dependence>
Communes are framed as “building blocks” of socialism where people gain agency over territory, life, and means of production; <El Panal> (founded 2006) is portrayed as a stronghold resisting the blockade and building a life-first, sovereign project.
From the start, councils/communes rely on state-recognized mechanisms: communities submit plans and the state grants land titles; councils handle budgets—meaning autonomy can remain structurally tied to public finance and administrative gateways.
<Production capacity vs welfare distribution>
The narrative emphasizes self-governed popular spaces as a protective, generational project; Khaled calls it a “new and creative” experience that helps secure economy, children, and housing.
Macro constraints can choke local production: even in 2006, import dependence (e.g., food) and subsidy pressures were acknowledged—conditions that make “endogenous development” hard.
<Grassroots democracy vs party/bureaucratic control>
The 2025 piece explicitly frames communes as a path toward grassroots democracy with power in people’s hands; the 2006 piece also describes councils inspired by participatory budgeting.
Delegation structures can create intermediaries; combined with party/state penetration, participation can become managed. The 2006 text notes spokesperson delegation and warns elsewhere about bureaucratization (“coordinator class”) risks in similar self-management experiments.
If you want, I can next do one of these two, whichever you prefer: <1) El Panal 글(2025)의 핵심 주장만 “사실 주장 vs 가치 주장”으로 분리해 표시>, 또는 <2) 코뮨이 지속되려면 필요한 제도 설계를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베네수엘라 사례에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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