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서론
모든 학문에는 나름의 용어와 사고방식이 있죠 경제학에서는 수요 공급 탄력성 비교우위 소비자잉여 경제적 순손실 등 수많은 용어가 사용되며 여러분들을 괴롭히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워하지 않아도 되요 쉽게쉽게 풀면서 나가면 되요 경제학적 사고를 배워야 경제학을 배우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이는 쉽지만은 않죠 이 장에서는 경제학자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나 살펴보는 시간이자 경제학의 방법론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21 과학자로서 경제학자
경제학자들도 과학적인 객관성을 갖고 경제 문제를 연구합니다 경제학에 무슨 과학 이런 생각을 가지는 분들도 계시겠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경제학자들은 엄정한 관찰과 검증 즉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해 경제현상을 분석합니다
211 과학적 방법론 관찰 이론 그리고 또 관찰
경제학자들은 다른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론과 관찰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경제학에는 독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학은 실험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연히 만들어지는 현상과 자료에 의존해 연구를 하죠
212 가정의 역할
경제학은 경혐이나 실험이 쉽지 않으므로 가정 을 사용하여 경제 현상을 연구하며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로 경제이론을 보면 가정의 사용은 정말 많습니다
213 경제모형
경제모형이라우리가 본 대표적인 경제모형은 그래프나 방정식이겠죠 이런 경제모형은 일정한 가정을 전제로 만들어집니다 현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현실을 단순화시키는게 가정을 하는 이유이죠
214 첫째 모형 경제순환모형
경제는 구입 판매 근로 고용 생산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이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려면 이 모든 경제활동을 단순화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아래 그림은 경제의 순환 과정을 단순하게 표현한 경제순환모형도시장을 통해 가계와 기업 간에 자금이 순환하는 과
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경제모형 입니다
215 둘째 모형 생산가능곡선
경제학 모형들은 대부분 앞의 순환모형과 달리 수학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중 가장 간단한 것이 생산가능곡선입니다 현실에서는 무수히 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되지만 여기서는 자동차와 컴퓨터만 생산하는 경제를 가정해봐요 이 자동차산업과 컴퓨터산업은 이 경제에 존재하는 생산요소를 전부 사용한다고 합시다 생산가능곡선이란 한 나라의 경제가 주어진 생산요소와 생산기술을 사용하여 최대한 생산할 수 있
는 산출물의 조합을 나타내는 곡선입니다 여기서 산출물은 컴퓨터와 자동차겠죠
이 곡선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이 조합점 안에서는 생산할 수 있지만 생산가능곡선에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며 곡선을 벗어난 c점에서는 생산할 수 없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곡선은 어려우니까 나중에 차차 이야기하도록 하고 이러한 곡선도 있다라는 점과 이런 모형은
앞으로 주구장창 나와서 여러분을 괴롭힐 것이란 사실을 이야기하며 넘어가겠습니다
216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경제학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인데요 미시경제학micro economy은 가계와 기업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시장에서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연구하는 분야이고 거시경제학macro economy은 나라 경제 전체에 관한 경제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이들을 쉽게 숲과 나무에 비유하곤 합니다 거시경제학은 숲을 보는 분야이고 미시경제학은 숲 안에 있는 나무 하나 하나를 보는 분야라는 거죠 이 두 분야는 종종 다른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경제학을 배울 때 별개의 과목으로 배우고는 합니다
22 정책조언자로서 경제학자
경제학자들은 종종 경제현상의 원인에 대해 질문을 받고는 합니다 혹은 경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하죠 경제학자가 현실을 설명해야 한다면 이는 과학자로서의 역할일 것이고 경제학자가 현실을 개선하는 것을 돕도록 요청받으면 이는 정책조언자로서의 역할일
것입니다
221 실증적 분석과 규범적 분석
경제학자가 담당하는 두 가지 역할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각각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차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의 두 경제학자 동물이 토론한다고 해보죠
개 최저임금제는 실업을 유발할 것이다 이는 원리를 설명한 것이죠 고양이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 이는 변화 내지 방향을 이야기했죠
여기서 개의 말은 실증적 주장입니다 실증적 주장이란 기본적으로 나타난 증거를 검사함으로써 인정하거나 부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반대로 규범적 주장을 했죠 규범적 주장에는 나타난 사실뿐만 아니라 가치관이 개입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고양이가 정책조언자로 정책조언자로서의 역할에는 단순 과학 뿐 아니라 가치판단이 포함된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222 정부 내 경제학자들
여기부터는 그냥 이야기처럼 들으시면 됩니다 미국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언젠가 제발 외팔이 경제학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트루먼 대통령이 경제학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그들은 항상 한편으로는 이렇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다라고 답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는
앞장에서 본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는 원리를 기억하시면 될 것입니다 어떤 정책은 효율을 위해 형평성을 희생할 수 있고 반대일 수도 있죠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경제학자들의 조언을 구한다고 하죠
223 경제학자들의 조언이 항상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이유
간단히 현실에서 경제정책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경제학 교가서에서 가정하는 이상적인 상황과 차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의 민주주의에서 경제정책을 만드는 과정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과정이죠 그래도 경제학자들이 정책 형성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3 왜 경제학자들 간에 견해가 다른가
이 장을 굳이 써야할 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정말 간단히 쓰겠습니다 책에서는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1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한 실증적 현실 인식이 서로 다를 수 있다 2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경제정책이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24 이제 시작해봅시다
다음 장 부터는 경제행위와 경제정책의 기본원리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게 되겠습니다 그 전에 위대한 경제학자인 케인즈의 말을 읽고가면 좋겠습니다
학습이야기 맨큐의 경제학 2장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사과맛고양이
2015 11 2 2319 이웃추가
고양이의 공간 season2
11/17/24, 11:05 AM 맨큐의 경제학 2장 -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gmldnd321/220527236253 1/2
경제학을 공부하는 데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경제학이 고급철학이나 순수과학에 비해서 그렇게 쉬운 학문일까 쉬운 학문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는 매우 어려운 학문이다 이런 역설이 성립하는 것은 아마도 경제학의 대가가 되려면 아주 희귀한 재능의 조합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하 생략
한마디로 경제학을 잘 하고자 하면 수학 역사 정치 철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좀 어렵다 많이 어렵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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