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eBook]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 한국 기업에 거버넌스의 기본을 묻다 | 서가명강 시리즈 23
이관휘 (지은이)21세기북스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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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는 전 세계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주식가격 결정 등 투자론을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관휘 교수가 쓴 책으로, 주식시장의 핵심이자 기본인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날카롭고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재무경제학의 오래된 질문인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업의 골자와 경영자·주주·채권자 등 기업을 둘러싼 이들의 이해관계와 셈법을 속속들이 조명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기업을 투자할 때 무엇을 보고 판단할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개미를 위한 기업 생태계 입문서
1부 주주가 기업의 주인이다?
주주우선주의란 무엇인가
경영자는 누구를 위해 일해야 하는가
현재냐 미래냐, 단기성과냐 성장성이냐
상장기업의 수가 줄어드는 이유
2부 얽히고설킨 대리인 문제와 그 해법
주주와 경영자 간의 동상이몽
경영자에게 성과급을 주지 마라
이사회는 과연 독립적인가
사자에게 먹히지 않으려면 독이 든 알약을 먹어라
3부 갈등은 어디에나 있다
서로 다른 두 입장, 주주와 채권자
회사 금고 밑에는 터널이 있다
기업분할, 쪼개고 밀어주기
4부 기업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
법과 대리인 문제
모니터링은 주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가는 글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다
주석
참고문헌
접기
책속에서
P. 13 기업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또 다른 치열한 생태계가 보인다.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경영자 그리고 채권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주체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도 거리낌 없이 행해진다. 심지어 이들의 이해관계는 자본과 채무로 구성된 기업의 자산가치 자체를 상승시키는 일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 더보기
P. 23 투자론은, 예를 들어 주식이나 채권 혹은 파생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고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다. 과소평가 또는 과대평가된 주식들을 찾아 자산 배분 등의 투자 전략을 세우고 투자 성과의 평가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분야가 투자론이다. 그리고 기업재무와 투자론 모두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기업이다.
【1... 더보기
P. 32~33 많은 주주들은 만약 다음 달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차라리 오늘 주식을 팔고 나갈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소액을 투자한 주주들이 그렇다. 이렇게 쉽사리 주식을 팔고 나가는 행위를 월가에서는 ‘Wall Street walk’라는 관용어로 표현한다. 그들로서는 주식을 팔아버리면 더 이상 그 기업... 더보기
P. 81~82 기업의 주인이 주주라면 경영자는 주주들이 경영을 맡기려고 임명한 주주들의 대리인이다. 그러나 이 둘 사이에는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는다. 주인과 대리인 사이에 문제(agency problem)가 발생하려면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해 상충(conflicts of interests)과 정보불균형(informati... 더보기
P. 143 이처럼 기업가치를 대하는 서로 다른 입장은 주주와 채권자 사이에 생기는 갈등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기업가치가 클수록 유리한 주주들의 경우에는 원하는 기업가치에 상한이 없다. 그러므로 리스크가 매우 큰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기대수익이 높으면 이를 감행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채권자들은 주주들과 달리 높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기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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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관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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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하나은행 석학교수. 재무경제학 전공. 자본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모색하고 연구해왔다. 주된 연구 분야는 주식 유동성과 공매도이며, 최고 권위 학술지들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것이 공매도다》(2019)를 시작으로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2022) 《투자의 기초》(2022)를 출간하며, 일반 독자들의 경제 지식을 넓히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작 : <이관휘의 자본시장 이야기>,<투자의 기초>,<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 총 1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재무경제학으로 읽는 시장과 기업의 본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는 전 세계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주식가격 결정 등 투자론을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관휘 교수가 쓴 책으로, 주식시장의 핵심이자 기본인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날카롭고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재무경제학의 오래된 질문인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업의 골자와 경영자·주주·채권자 등 기업을 둘러싼 이들의 이해관계와 셈법을 속속들이 조명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기업을 투자할 때 무엇을 보고 판단할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서가명강'을 유튜브 · 강연 · 팟캐스트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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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post.naver.com/21c_sgmk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오래된 클리셰에 돌을 던지다!
전 국민 주주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그들 모두 주식시장에 해박한 것은 아니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전 세계 반도체 현황을 알아보고, 바이오산업이 과연 유망할지, 2차전지산업은 어떤지 등등을 섭렵하여 투자 결정까지 해야 하니 어려운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그러니 개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이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는 명쾌하고 핵심적으로 시장과 기업의 본질을 꿰뚫는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식 투자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흐름을 알아야 어떤 기업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유가증권의 가장 큰 기초가 되는 것은 바로 ‘기업’이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경영자와 주주, 주주와 채권자, 주주 중에서도 지배주주와 일반주주들 간의 이해관계와 셈법을 낱낱이 살펴본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재무경제학의 오래된 질문을 던지면서 핵심을 탄탄하게 짚어보고 있다.
아주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주식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신문에서 떠들썩했던 기업 관련 뉴스들에 대해서도 다루며, 그 이슈에 어떤 함의가 있는지 쉽고 핵심적으로 짚어냈다. 이렇게 이 책에서 짚어준 사례들만 따라가다 보면, 이후 뉴스에서 나오는 기업 소식을 접해도 이 사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경영자 혹은 주주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 것인지를 꿰뚫어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주식 투자를 할 때에도 언제 어디에 투자를 할지,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지 손쉽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기업 내부의 생태계에 관한 입문서”라고 칭하며 학교 밖 대중들을 위해 강연을 펼친 이유와 목적이다.
주주가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고 대접받는
한국 주식시장을 위하여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 질문의 답은 오랫동안 ‘주주’였다. 이것이 ‘주주우선주의’의 골자다. 이 주주우선주의가 자본주의의 급격한 발달과 경제성장에 눈부신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그 한계가 드러나면서 주주우선주의에 대한 회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등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선진국에서 물꼬를 튼 흐름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어떤가. 자본주의를 이끈 오래된 명제였다는 ‘기업의 주인은 주주다’라는 것조차 한국의 개미들이 동의할 수 있을까? 정말 한국 기업에게 주주가 주인이었을까?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한국인들은 재벌들을 떠올릴 것이다. “기업을 제멋대로 쪼개고 붙이며 사익 편취의 수단으로 삼는” 광경을 이미 수없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기업의 거버넌스에 대해서 공부하고 공부할수록 한국 재벌 기업들을 떠올리면 고개를 갸웃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흐름은 기업의 주인이 주주에서 사회로, 지구로 더 넓게 뻗어가고 있는데 아직 한국 기업은 주주조차 주인이 되지 못하니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은 그 ‘기본’에 대해서 묻고 또 묻는다. ‘한국 기업에 거버넌스의 기본을 묻다’라는 부제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국 등 전 세계의 거버넌스와 대리인 문제에 대한 여러 사례와 제도들을 짚어주면서, 한국의 사례 역시 꼼꼼하게 살펴본다.
ESG로 대표되듯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건 세계적인 큰 흐름이다. 주식시장은 물론 경제가, 나아가 사회가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이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다. 어쩌면 교과서적이고 기본적인 이 질문은, 그래서 한국 자본시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답해야 할 문제임이 자명하다.
“환경은커녕 아직도 기업을 제멋대로 쪼개고 붙이며 사익 편취의 수단으로 삼는 것에 속수무책인 후진 기업지배구조로 결국 고통을 받는 것은 자본시장에 성실히 참여하는 주주들일 것이다. 이제 이런 피해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아야 한다. 주주들이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고 대접받기를 응원한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_본문 중에서
본문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네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주주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주주우선주의’라는 개념을 통해서 그 흐름과 한계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주주와 경영인과의 대리인 문제에 대해서 알아본다. 과연 경영자는 주주를 위해 일하는지, 경영자의 높은 보수가 기업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지, 이사회는 경영자와의 관계가 밀접해야 좋은지, 견제해야 좋은지 등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다. 3부에서는 기업의 투자자라도 서로 입장이 다른 주주와 채권자,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갈등에 대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ESG를 비롯한 기업지배구조를 둘러싼 거대한 흐름을 짚어내며, 원래 이 책이 하고자 했던 질문인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로 돌아간다. 환경과 공통체를 지향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비해 우리 한국 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는 과연 어떠한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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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 책은 서가명강 23권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이다.
서가명강은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인데,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엄선하여 담은 책이다.
일반인도 서울대 특강을 듣는 듯한 현장감으로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며, 평소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 책을 통해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이 시리즈는 늘 기대 이상이었다.
그러니 이렇게 23권이 출간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이번에는 기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관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 통계학과,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공부했고 럿거스뉴저지주립대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하나은행 석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미국과 전 세계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주식가격결정 등 투자론 분야를 주로 연구했고, 현재 학문적인 경계를 기업 지배구조까지 확장하는 중이다. 지배구조 이슈들을 모르고 한국의 주식시장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임을 깨달은 탓이다. 그간의 연구와 통찰을 알리는 활동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지배구조와 대리인 문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지식과 사례들을 다룬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기업 내부의 생태계에 관한 입문서, 다시 말해 안내 책자다. 이 책에서 나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유가증권의 가장 큰 기초가 되는 '기업' 자체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볼 것이다. (들어가는 글 중 발췌)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글 '개미를 위한 기업 생태계 입문서'를 시작으로, 1부 '주주가 기업의 주인이다?', 2부 '얽히고설킨 대리인 문제와 그 해법', 3부 '갈등은 어디에나 있다', 4부 '기업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로 이어지며, 나가는 글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다'로 마무리된다.
먼저 '들어가는 글'을 보면 '동학개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음이 짠하다. 언제부터인가 '영끌'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인데, 생각해보면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영끌해서 빚까지 최대한 지면서 좌불안석으로 지내야 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울까.
그리고 앞과 뒤, 위와 아래 모두 막혀 도저히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과 급반등이 이어지는 2020년부터 몇 년 동안이 기회라는 것이다. 그러니 그때부터인가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기본적으로 관련 공부를 하여 지식을 쌓아가는 것 말고, "아는 누구누구가 어디에 투자해서 얼마 벌었다더라"라는 카더라 통신에 약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틈틈이 관련 지식을 공부하려고 하지만, 역시 만만치는 않은 일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살아남기도 바쁘고 힘든 마당에 틈틈이 짬을 내어 각종 정보를 모아야 하는 버거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인에게 조금은 더 쉽게 설명해주며 핵심을 파악하고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책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이 책이 서울대 안 가도 들을 수 있는 서울대 특강이라는 점에서 읽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쉽게 핵심적으로 파악해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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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주주우선주의에 대해 살펴보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대리인 문제, 대리인인 경영자와 기업의 주인인 주주와의 갈등,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갈등, 주주와 채권자 간의 갈등 등을 살펴본다.
또한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이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줄여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파악해볼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까지 이 책을 보면서 강의를 들으며 교양지식을 익히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각 부의 끝에는 Q&A, 묻고 답하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주식의 위험성과 그 위험에 따른 적절한 수익률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이 사회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을까?, 주주와 대리인의 갈등은 누가 규제하나?, 채권자는 기업 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물적 분할과 인적 분할은 어떻게 다른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수록되어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은 시장을 읽는 '눈'을 가졌는가?
지배구조를 알아야 기업가치도 안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에서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의 세포, 기업에 대해 짚어보고 있다. 꼭 필요한 것을 적절히 잘 짚어주며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기업을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재무경제학 강의는 보통의 개미들에게는 필수 생존 교양이라고 하니 잘 익히고 배워두면 현명한 투자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으로 유용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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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스 2022-05-2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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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관휘 著, 21세기북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관휘 著, 21세기북스)”를 읽었습니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우리는 흔히 주주 내지는 창업자의 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아니 상식이겠지요. 하지만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 governance)에 대한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관휘 교수는 이러한 지배구조와 대리인 문제에 대한 중요한 개념들을 이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관련한 주체, 혹은 이해관계자는 주주, 경영자, 임직원, 노동자, 채권자, 소비자, 하청업체, 지역사회에서 최근에는 국가 내지는 국제 관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이 중 주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고 방식을 주주우선주의라고 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주주가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업의 주인이라는 사고방식은 합리적이며 옳은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하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주우선주의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업의 의사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에 비교적 단기적이며 반사회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노동자나 지역 및 시민 사회, 국가에 피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주가 진정 기업의 주인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더라 불리우는 투자자는 시세차익을 목표로 단기간에 매입과 매각을 진행하는데 하루만에 주식을 샀다 파는 사람이 진정으로 기업의 주인이라 볼 수 있을까요? 심지어 최근에는 알고리즘에 의한 투자도 많아지고 있는데 말이지요.
독일 같은 경우는 공동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영자와 노동자가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내릴 수 있는 제도인데 주주우선주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회적 시장경제의 원칙을 통해 자유 경쟁 제도와 사회적 정의를 혼합한 체제입니다. 물론 이러한 제도가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과거 주주우선주의로 대표되는 기업 지배구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데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주주우선주의가 가지고 있는 단기성과주의에 대한 폐해는 장기 프로젝트를 외면하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면 경영자는 어떨까요? 경영자는 엄밀히 말하면 주주가 임명한 일종의 대리인입니다. 하지만 주주와 경영자와의 갈등과 대립은 끊이지 않습니다. 바로 이해상충과 정보불균형 문제이지요.
최근 ESG 경영이라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거버넌스, 즉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상당수는 이러한 지배구조 측면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고 많이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배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따라잡을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는 이러한 지배구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기본에 대한 저자의 시각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독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은누구의것인가, #이관휘, #21세기북스, #서가명강, #컬처블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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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ca.Kim 2022-05-1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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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주주와 경영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주인을 재고해 보는 이 책은 서울대 명강의 23번째 책이다. 서가명강으로 잘 알려진 책의 시리즈는 모두 서울대 교수가 각자의 분야에서 주제를 논하는데, 간단하게 모든 학문 중에서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는 사회 과학에서 경제학에 소속되어 있는 재무경제학을 말하고 있다. 이 설명은 책의 서두에 자세히 분류해 놓고 있는데, 이런 재무 경제학을 기업을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연구하는 경제학의 하위 분야로 주주와 채권자, 기업가치, 자본시장을 다루는 투자론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 책을 읽기 전, 알아두면 좋을 주요 키워드는 한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몰랐던 주요 용어들이 많이 발견된다.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보유하고 있는 이들로부터 빌린 후 이를 매도하는 것을 공매도라고 하며, 투자자들 중 데이트레이더는 주식을 구입한 후 하루도 채 지나기 전에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사람들을 말하며, 그 보다 훨씬 짧은 시간 동안만 투자하는 초빈도 거래자들도 있다는 사실은 그 용어를 이해하고 주식의 시스템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주식 상장에서 자사주를 상장하지 않고 포기하는 상황들을 보면, 세계적인 자금의 잉여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데, 사모펀드로 얼마든지 굳이 기업을 공개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한다. 사모펀드는 뉴스나 그 밖에 경제서적, 주식에서도 많이 쓰이는 용어인데, 비공개적인 채널을 통해 몇몇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 모아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공모 펀드와 성질이 다르다. 그리고 공모펀드는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힌 반면, 사모펀드는 그렇지 않다. 회사가 사모펀드 투자를 받으면, 굳이 주식을 상장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상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보편적이라고 한다.
누구나 펀드, 주식, 기업투자 등 많은 부분에서 투자를 하는데, 기업의 유동성과 그 성질을 아는 것만큼 투자에 유리한 것은 없을 것이다. 사회경제 부분의 도서를 읽으면, 경제 용어가 다소 어렵고 난이한 부분들이 있어 읽기가 수월하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서가명강의 책은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전문 교수들이 강의한 내용들이라 훨씬 쉽게 다가온다. 경제와 사회, 공학, 자연공학 할 것 없이 학문을 분류하고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21세기북스의 기획 도서라 특히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경영학도가 읽어도 좋겠지만,(경영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책이 다소 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일반인이 기업에 대해 그 내면을 알고, 관련 투자를 위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하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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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777 2022-05-28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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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서가명강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서울대 명강의를 책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울대에 가서 강의를 듣고 싶어 합니다.
서가명강은 서울대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최고 수준의 수업을 서울대생이 아니어도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님이 알려주는 경영 분야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해 드릴 책은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입니다.
서가명강의 시리즈 스물세 번째 책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이관휘 교수가 썼습니다.
이관휘 교수는 기업지배구조를 분석하고 투자론을 연구해왔는데요.
투자할 기업을 판단할 때 주식시장의 핵심과 기본을 알게 도와줄 것입니다.
기업 생태계에 대해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경 문제
지구가 살려면 기업이 살아야 합니다.
ESG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앞 자를 딴 단어입니다.
기업 경영을 안정적으로 지속시키려면 환경과 사회를 해치는 의사결정을 하면 안 됩니다.
환경과 사회의 이익과 기업의 목적을 일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환경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 환경의 악화를 막기 위한 경영 방법에 맞는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투자에 대한 기본
투자 전략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나 고평가된 유무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평가에 맞게 투자 전략을 잘 세워야 기업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을 보면서 기업 재무 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기업의 주식은 제품이 개발되고 매출이 지속해서 오를 경우 주식도 같이 오를 것입니다.
투자한 기업의 평가가 과소평가 되었는지 과대평가 되었는지도 잘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Ps
서가명강이 나온 후 서울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수업을 누구나 듣고 싶으면 들을 수 있습니다.
서가명강은 교수님들의 수업 중에서 서울대생들이 뽑은 인기 있는 강의입니다.
경제와 경영학에 관심이 많은 분에게 도움 될 것입니다.
시장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싶은분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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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2022-05-26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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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투자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기업의 존재와 그들의 사회적 영향력, 이는 개인들이 이론적으로 배웠던 경영학이나 경제학의 학문과도 비슷한 의미를 주지만 현실에서 바라본 기업들의 경영전략이나 지배구조의 모습은 늘 또 다른 사회갈등이나 문제를 야기하는 측면이 다수 존재한다. 물론 직접적인 오너나 주체가 될 경우 또 다른 관점에서의 해석이나 평가도 가능하지만 대중적인 관점에서 왜 기업들을 불신하거나 이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지,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분석하며 더 나은 형태의 기업관리 및 그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보게 된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특히 한국기업의 경우에는 대중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맹목적인 비난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대상으로 평가받기까지 한다. 물론 개인의 일탈이나 잘못된 오너들의 행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갖기도 하나, 더 큰 관점에서 볼 경우 이런 기업들의 존재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 또한 상당하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균형점을 갖고 바라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책을 통해 주주나 이사회, 경영인의 가치 및 사회적 기업의 의미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이론적으로만 보였던 경제이론이나 사상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적용하며 함께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기업 경영관리의 각 주체들의 행위나 평가상, 그리고 경영인의 관점에서는 어떤 형태의 경영전략을 채택해야 하는지, 또한 개인 단위의 투자자 및 이를 감시하거나 바라보며 자신들의 업이나 결과에도 영향을 주고 받는 주체들의 경우에는 어떤 형태로 기업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잘못된 경영전략이나 지배구조의 방식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보는 관점과 처한 상황, 환경 등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통해 몰랐던 부분을 배우거나 이를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해 보자.
또한 정보와 지식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현 시대에 걸맞는 기업들의 경영전략이나 방식에 있어서도 어떤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기업 자체를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더 나은 형태로의 평가나 활용방안 등이 가능한지도 책을 통해 일정 부분 배우며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를 통해 배우는 시장과 기업, 그리고 다양한 주체들의 연관성, 이어지는 한국기업들의 사례나 미래가치 및 기회적인 요인 등은 어디에 있는지도 함께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 기본적인 경제학 및 경영학을 바탕으로 알아보는 기업들의 현실과 장단점 등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며 이론적, 실무적으로 동시에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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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22-05-2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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